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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

당뇨의 문제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 치료방법 제안, 당뇨 치료 사례

by 오기자 2022. 9. 1.

 

 

당뇨의 문제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 치료방법 제안, 당뇨 치료 사례

 

"당뇨병은 음식 때문에 생긴 병이므로 음식으로 고쳐라!"라는 [환자혁명]의 저자 조한경님의 통찰과 관점에 대해서 많은 부분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당뇨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요약해 보았다. 

 

1. 당뇨병을 혈당문제로만 바라보는 문제

2. 당뇨의 진짜 문제 - 인슐린 저항

3. 인슐린의 역할과 인슐린 저항

4. 당뇨 치료방법 제안

5. 당뇨 치료 사례

 

 

당뇨의 문제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 치료방법 제안, 당뇨 치료 사례
당뇨의 문제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 치료방법 제안, 당뇨 치료 사례

 

 

 

1. 당뇨병을 혈당문제로만 바라보는 문제

진료실을 찾는 당뇨 환자들 중에는 10년 혹은 15년 이상 당뇨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대다수가 처음에는 메포민 하나로 시작했다가 메포민과 글리부라이드를 함께 복용하게 되고, 서너 개 약물의 칵테일 요법으로 늘어나다 급기야 인슐린을 처방받는다. 그리고 인슐린 양은 점점 증가한다.

 

당뇨환자가 메포민 하나를 복용하고 있다면 초기 당뇨이고, 다량의 인슐린을 처방받아 사용하고 있다면 당뇨 병기가 깊다는 것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병원에서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다며 희망찬 이야기를 들려줄지 모르겠지만 당뇨병 자체는 갈수록 악화된다. 혈당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동안 당뇨병은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당뇨병과 혈당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2. 당뇨의 진짜 문제 - 인슐린 저항

 

혈당은 당뇨의 증상일 뿐이다. 당뇨의 진짜 원인은 인슐린 저항이다. 당뇨병이 악화되는 것은 인슐린 저항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혈당은 그저 인슐린 저항의 증상 중 하나일 뿐이다. 혈당이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혈당만 잡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진짜 본질적인 문제는 인슐린 저항과 그로 인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은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폐렴 때문에 열이나는 환자의 경우, 문제는 감염이고 열은 증상이다. 이런 환자는 항생제로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처방이다. 증상에 불과한 고열을 치료해서 감염이 나을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항생제이지 해열제가 아니다.

 

당뇨도 마찬가지다. 당뇨병에 걸렸다는 것은 인슐린 저항이 생긴 것이 원인이고, 그 결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고혈당이다. 그런데 현재의 모든 당뇨 치료는 혈당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니 약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당뇨병을 고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실제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들의 당뇨병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3. 인슐린의 역할과 인슐린 저항

 

인슐린의 주 역할은 혈당을 낮추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어 혈당이 올라가게 되면 췌장에서 자동으로 인슐린이 분비된다. 그래서 혈액 중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에 넣어주는 일을 인슐린이 담당한다. 정상적인 생리 활동에선 그렇다. 인슐린 저항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은 인슐린이 할 일을 제대로 못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즉 일하는 효율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우리 몸은 어떻게든 포도당을 혈관 내에서 치워야 하고 세포에 전달해줘야 하므로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쥐어 짜내게 된다. 곧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은 것은 인슐린 저항 때문이다.

인슐린 주사는 인슐린 저항을 더 키운다

특정 호르몬에 노출되다 보면 우리 몸은 그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된다. 처음 접할 때는 약효가 강하게 온다. 하지만 경험이 반복될수록 약효는 떨어진다.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약물 남용과 중독이 생기는 것이다. 약물에 대한 저항 혹은 내성 때문이다. 당뇨 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맞을 수록 인슐린 저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인슐린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완치에 대한 소망은 사라진다. 인슐린 치료는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악순환에 불을 지르는 행위와 같다.

 

현재의 당뇨 표준 치료는 당뇨 환자에게 오히려 해로운 치료라고 말할 수 있다. 당뇨의 원인은 그대로 둔 채 증상만 가지고 당뇨를 치료하려 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 혈중 인슐린이 높은 것이 문제였는데 더 많은 인슐린을 환자에게 주사하다니! 알코올 중독자를 술로 치료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아직까지 대부부의 당뇨 환자들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평생 약을 먹으며 혈당만 관리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왜냐하면 무지하기 때문이다. 내 병이지만 의사한테 맡기면 된다는 믿음, 의사가 가장 잘 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4. 당뇨 치료방법 제안

 

뜻밖에 극단적인 비만치료로 밴드나 위우회술로 위를 잘라낸 환자들의 경우 90%가 당뇨가 사라진다. 당뇨병이 만성 진행성 불치병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행히 당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야 혈중 인슐린 농도를 낮추는지가 관건이다.

 

당뇨병은 철저하게 식습관병이다. 식습관병이라면 치료도 식습관이 되어야 한다. 식습관병을 약물로 치료해보겠다고 시도하고 증상만 보면서 병이 나아지고 있는 시늉만 하고 있을 순 없다. 그런데 불행히도 병원에선 지금가지 그렇게 해왔다. 음식 때문에 생긴 병에 약물을 투여해서 증상만 억누른 것이다.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리 없다. 지난 30년을 돌아보면 알 수 있다.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방법이 여럿 있는데, 그중 간단한 것을 우선 소개하면 간헐적 단식을 꼽을 수 있다. 단식을 하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내려간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인슐린을 낮춰주면, 인슐린이 인슐린 저항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이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된다.

    

위 절제 수술도 당뇨 치료 효과가 90%에 달한다. 당뇨가 호전되는 이유는 단식과 똑같은 원리다. 90%를 잘라낸 뒤에는 음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당뇨가 치료되는 것이다. 그냥 단식을 하면 해결되지, 사실 수술은 필요도 없다.

 

당뇨치료를 위해서 식습관이 정말중요하다는 깨달음이 필요하다!

문제는 환자가 새로 바꾼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환자들은 어렵지 않게 입맛과 식습관이 바뀐다. 하지만 반신반의하며, 왜 그런지 매커니즘도 이해 못한 채 그저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따른 환자들은 금식이나 건강식이 고역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힘들어한다. 어디까지나 '깨달음'이다.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상황을 깨달아야 치료가 수월해진다.

 

당뇨환자는 영양소 결핍이 심하다!

칼륨이 인슐린을 낮춰준다. 그리고 비타민B1도 인슐린을 낮춰준다. 비타민B1의 경우, 비타민 보조제보다는 영양 효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당 섭취가 늘어나면 칼륨과 비타민B1을 모두 소변으로 배출하게 된다. 인슐린 저항이 있다면 정상일 때에 비해 15배 이상을 배출한다. 칼륨과 비타민B1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소도 소변을 통한 배출이 늘어난다. 이는 당뇨병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이고, 반드시 칼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포도당이 삼투성 이뇨제 작용을 하게 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모든 혈액이 신장의 세관을 통과하면서 신장이 영양소들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그중 포도당은 신장에서 항상 재흡수한다. 포도당은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기때문에 우리 몸이 그렇게 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그런데 혈중에 과다한 포도당이 신장으로 몰려들면 신장의 재흡수 기능을 압도하게 된다. 재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중력에 의해 영양소들을 함께 끌고 나간다. 그 결과 당뇨 환자가 영양소 결핍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영양분을 공급해서 채워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

 

 

5. 당뇨 치료 사례

 

58세 동양 남성 환자가 찾아왔다. 12년째 당뇨약과 인슐린을 복용하고 있었고, 체중은 100kg이었으며, 당뇨 합병증으로 망막증, 신경통증, 신장병 등을 앓고 있었다. 부인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병원에 끌려오긴 했지만 본인에게도 반드시 나아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간헐적 단식과 탄수화물 제한식을 병행하며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복용을 주축으로 하는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혈당은 금방 내려갔고, 체중도 1년동안 계속 감소하여 현재 85kg까지 내려왔다. 당화혈색소(HbA1C)7%정도로 낮아졌고, 인슐린도 55유닛 맞던 것을 6주 만에 다 끊을 수 있었다. 혈당정상, 당화혈색소 정상에 인슐린이 필요 없고, 모든 약을 다 끊고, 체중도 거의 정상이 되었으며, 합병증 증상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면 당뇨병 완치라는 말을 감히 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것은 당뇨의 간단한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접근할 대 가능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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