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3.4%로 급등, 주담대 변동금리 7% 육박, 코픽스(COFIX) 뜻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여 년 만에 3%대를 돌파했습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0%로 전월 대비 0.4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12년 7월(3.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규 코픽스가 3%대에 올라선 것은 2012년 12월(3.09%) 이후 9년 9개월 만입니다.
코픽스(COFIX) 뜻
코픽스(COFIX: Cost of Funds Index)란 각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하는데, 《콜금리》에 이어 2010년 2월에 도입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입니다.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는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 8개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8개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합니다.
은행들은 코픽스에 대출자의 신용도를 반영하여 일정률의 가산금리(스프레드 · spread)를 더해 대출금리로 결정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코픽스가 도입된 건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시장의 실제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었습니다.
주담대 변동금리 7% 육박
지난 1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0~6.070% 수준이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개별은행들의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형 대출금리(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신용대출)는 9월 코픽스 인상분을 즉각 반영해 인상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이날 4.65~6.05%에서 18일 5.09~6.49%로 인상된다.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5.24~6.04%에서 5.68~6.48%로 오른다.
대출금리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주담대 변동금리가 7%대로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시기입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또는 고금리를 대금리로 대출 전환하는 등 대출금 상환에 대한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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