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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

치매의 원인, 세부적인 치매 원인 16가지

by 오기자 2022. 9. 11.

 

 

치매의 원인, 세부적인 치매 원인 16가지

 

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지적 능력이 모자라는 경우를 '정신 지체'라고 부르는 반면,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다.

 

오늘은 치매의 세부적인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치매의 원인, 세부적인 치매 원인 16가지
치매의 원인, 세부적인 치매 원인 16가지

 

 

 

1. 세부적인 치매의 원인 16가지

 

1. 수두증

  •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치매
  • 뇌실 안에 뇌척수액이 고여 뇌실이 커진것을 말한다.
  • 보행장애 :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해지고 작은 보폭으로 발을 질질 끌며 넘어지는 일이 잦아진다.
  • 요실금과 치매가 나타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성격이 변하기도 한다.
  • 진단은 뇌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여 뇌실이 커진 것을 확인하고, 30cc~50cc정도의 다량의 뇌척수액을 허리에서 뽑아준 뒤 증상의 개선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수두증이 확인되면 뇌척수액이 머리에서 복막쪽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관을 연결해주는 수술을 한다.

 

2. 만성 경막하혈종

  • 뇌를 싸고 있는 뇌막중의 하나인 경막 밑으로 피가 서서히 고이는 것이다. 노인의 혈관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에도 혈관이 손상되어 경막하혈종이 생길 수 있다.
  • 증상은 수개월에 걸쳐 기억력이 떨어지고 경미한 반신마비도 나타날 수 있다.
  • 진단은 뇌촬영을 통해서 출혈을 확인하고 수술로써 고인 피를 제거해주면 인지 장애나 신경학적 증상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3. 우울증

  • 우울증으로도 치매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우울증에 의한 치매를 '가성 치매'라고도 한다.
  • 가성치매는 전반적으로 반응이 느려지고 건망증이 심해지고 주의력과 추상력이 감퇴된다.
  • 이 경우에 우울증이 기억장애보다 먼저 나타나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 항우울제에 의해 우울증이 좋아지면 기억 장애도 같이 좋아진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나 작용이 저하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은 동작이 느려질 뿐만 아니라 사고도 느려지고, 추상적 사고나 집중력에 장애가 오고 기어력이 떨어진다.
  • 진단은 혈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와 갑상선에 대한 자가 면역항체 수치를 검사해서 내릴 수 있고,,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인지 장애가 회복된다.

 

5. 내과적 질환에 의한 치매증상

  • 당뇨병환자의 경우에 고혈당으로 인하여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 만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간성 혼수로 인하여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만성 신질환도 치매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간질환이나 요독증에 의한 인지 장애는 수일 간격으로 또는 아침저녁으로 변동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 65세 이상 노인들의 대다수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므로, 내과적 질환의 약화로 인한 일시적 인지 장애가 흔하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인지 장애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6. 간질

  • 경련성 질환(간질)은 보통 팔 다리가 뻣뻣해지고 뒤틀리면서 의식소실로 이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운동증상이나 의식장애 없이 기억장애 또는 치매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7. 뇌종양

  • 뇌종양도 치매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뇌종양은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경력발작을 동반할 수도 있다. 뇌종양의 경우에도 종양제거 수술로 증상의 개선 또는 진행의 정지를 볼 수 있다.

 

8. 파킨슨

  •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며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운동느림)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 파킨슨병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인구의 약 12%정도로 추정되며 치매로 이어지기 쉽다.

9. 약물

  • 약물에 의해서도 치매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대부분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데,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정상 노인이 치매 증상을 보이거나 치매 노인에서 증세가 더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인지 장애를 일으키는 약은 항콜린계 약물, 일부 항고혈압약물, 항생제 및 항암제 등이 있다.

 

10. 비타민B12, 또는 엽산 부족증

  •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빈혈, 말초신경병증, 척수병증, 시신경병증, 그리고 치매가 올 수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손발이 저리고 다리에 힘이 없고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며 걷게 되며,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의 인지 장애를 호소하고, 간혹 성격변화도 올 수 있다. 진단은 비타민B12의 혈중치를 측정해서 내리고, 치료는 비타민 B12의 근육주사를 맞아야 한다.
  • 엽산이 부족할 때에도 비타민B12 결핍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진단은 엽산의 혈중치를 측정해서 내리고, 역시 엽산의 투여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11. 초미세먼지

  • 뇌는 뇌조직으로 들어가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혈관뇌장벽이 있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이 장벽을 뚫고 뇌로 직접 침투할 수 있다. 뇌 속으로 미세먼지가 들어가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혈전발생으로 뇌졸중을 유발시킨다. 또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유발한다.
  • 서던 캘리포니아대학에서 65세~79세 여성 3647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여성이 농도가 낮은 지역에 사는 여성에 비해 인지기능저하의 위험이 81%, 치매발생률92% 높은 것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세먼지는 뇌로 침투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서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12. 전신마취

  • 전신마취 수술을 받은 사람이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와 뇌 위축 속도가 빨랐다.

 

13. 알코올

  • 알코올성 치매가 대표적이다.
  • 술 자체가 뇌세포를 파괴하기도 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타민 결핍증이 오기 쉬운데, 이로 인해 치매가 오기도 한다.

 

14. 중금속

  • 납중독은 뇌 기능 실조, 기립불능 등을 초래한다.
  • 도쿄 신경과학 종합연구소장이며 기억 분야 전문인 뇌신경학자 쿠로다요이치로는 알루미늄은 뇌신경계통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특히 노인성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병과의 관계는 이미 충분히 밝혀졌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건망증을 일으키는 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수은, 납, 카드뮴은 주의력 결핍, 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15. 식품첨가물 & 트랜스 지방

  • 타르계의 착색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전두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집중력 저하, 우울감등을 유발한다.
  • MSG 는 기억력과 학습력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과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를 저하시킨다.
  • 아스파탐은 섬유조직염을 악화, 공황발작, 세로토닌 분비저하 기억력 및 인지력을 저하시킨다.
  • 뇌세포막은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필요로 하지만 트랜스지방은 뇌와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저하시키다.

 

16. 흡연

  • 국내 연구진이 건강한 성인남성 977명의 뇌를 MRI로 촬영해 분석한 결과 흡연자의 대뇌피질은 비흡연자보다 평균 0.035mm 얇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뇌피질은 인지와 문제해결을 주관하는데 이 부분은 줄어들면 신경퇴행과 치매로 직결된다.
  • 정상적인 대뇌피질의 평균두께가 1.5~4.5mm정도로 얇은 만큼 이 정도의 차이는 상당한 것이다. 흡연기간이 길고 흡연 양이 많을수록 대뇌피질의 두께는 더 얇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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