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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불타는 트롯맨4회 황영웅vs민수현 박빙승부, 승자는?

by 오기자 2023. 1. 11.

불타는 트롯맨 4회 황영웅vs민수현은 완전 초박빙 라이벌전이었습니다.  

한팀으로 나훈아의 영영을 불러 트롯본색팀을 누르고 본선 2차전에 오른 개띠클럽의 황영웅과 민수현은 1:1 라이벌전의 경쟁자로 만나게 됩니다. 황영웅이 민수현을 지목했을 때, 이 라이벌전은 정말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영웅과 민수현의 라이벌전은 마치 남진과 나훈아의 라이벌전과 같았습니다.  

황영웅vs민수현은 남진vs나훈아 못지않았다

황영웅의 선공은 남진의 빈 지게였습니다.

황영웅의 빈 지게

황영웅의 이번 무대는 저음 무대와 고음 무대를 구분해서 황영웅만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 글에서 황영웅이 영웅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임영웅 따라하기처럼 느껴지면 안 된다는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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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임영웅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황영웅만의 고유의 무대였습니다. 중저음의 멋진톤으로 시작한 바람 속으로 걸어왔어요~” 는 동굴보이스 황영웅의 강력한 무기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의 무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간주후에 키가 바뀌면서 고음으로 전조가 된것입니다. 동굴저음보이스만 있는게 아니라 멋지고 깔끔한 고음이라는 무기도 있다는 것도 보여주려는 그의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김용임 전문평가단은 저음일 때 감정보다 오히려 고음일 때 감정이 더 감동적이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민수현의 무대는 황영웅의 대세를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민수현은 본선 1라운드 데스매치에서 영영의 하이라이트를 부를 때부터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무대는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해서 남진의 빈 지게를 선택한 황영웅과 확실한 대결구도를 그려냈습니다. 그의 무대는 미스터트롯맨의 황영웅 대세구도를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민수현의 사내

좀처럼 움직임이 적게 무대를 꾸몄던 그의 이전 모습과는 다르게 그의 무대는 관중석으로까지 다가가 함께 호흡하는 과감한 도전을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사내답게 갈 거다~~~ 하며 지르는 고음은 내가 바로 9년차 트롯가수 민수현이다라고 외치는 절규와도 같았습니다.

 

황영웅과 민수현의 라이벌전은 남진과 나훈아의 라이벌전처럼 대단했습니다.

윤명선 심사위원의 멘트가 황영웅과 민수현의 라이벌전이 어땠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윤명선 심사위원은 이 두 무대를 보고 처음으로 심사지 완성을 못했거든요.”라고 운을 띄우며 이 라이벌전이 얼마나 박빙이었는지를 표현해주었습니다. 황영웅씨는 남진의 빈 지게를 남진선생님의 모습을 뺀 황영웅만의 해석으로 쓸쓸한 50대의 뒷모습을 덤덤하고 무게있고 깔끔하게 표현해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민수현은 나훈아를 많이 연구해서 이전에 나훈아를 억지스럽게 따라하는 모창 가수들과는 다르게 제대로 몸에 붙혀서 판 듯한 무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렇듯 이 라이벌전은 마치 남진과 나훈아의 라이벌전을 보는 것 같았다는 총평이었습니다.

황영웅의 박빙승리

그리고 결과는 정말 말 그대로 박빙이었습니다. 전문평가단의 표차이는 7:6 1표 차이였습니다. 국민평가단의 표차이는 겨우 4대표였습니다. 최종점수는 361:327, 황영웅의 승리로 라이벌전의 막을 내렸습니다. 민수현도 패자부활로 본선3라운드에 충분히 올라갈 실력이라 여겨집니다. 앞으로 황영웅과 민수현의 계속되는 무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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